부동산 시세를 검색하는 분들은 보통 “지금 이 가격이 비싼지, 싸게 나온 건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싶어 합니다.
또 실제 거래된 금액(실거래가)과 KB·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어떻게 다른지, 어느 사이트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도 헷갈리죠.
이 글에서는 부동산 시세, 실거래가, 주요 시세 조회 사이트를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시세 vs 실거래가, 먼저 구분하기
실거래가
실제로 매매·전세·월세 계약이 신고된 금액.
가장 공식적인 “진짜 거래 가격”입니다.
시세
최근 실거래, 주변 단지 가격, 금융기관 평가 등을 합쳐 만든 예상 시가 범위입니다.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대표적입니다.
핵심:
“얼마에 실제로 거래됐나?” → 실거래가
“요즘 이 단지 가격대가 어느 정도로 평가되나?” → 시세
2. 부동산 실거래가 조회 (국토부·지자체·포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 오피스텔, 토지 등 거의 모든 유형의 실거래가를 볼 수 있는 공식 사이트입니다.
조회 흐름
부동산 유형 선택 → 시·도 → 시·군·구 → 읍·면·동 선택 → 기간 설정 → 조회
계약일, 층수, 전용면적, 거래금액이 표로 나와 평균 가격과 범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장점: 공식 데이터라 세무·계약 참고용으로 신뢰도 높음.
지자체·지역 포털(예: 경기부동산포털,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등)
시·도별로 실거래가를 한 번 더 가공해서 지도, 그래프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특정 지역에 관심 있을 때는 국토부보다 더 보기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민간 플랫폼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 부동산플래닛 등)
단지 검색 → “실거래가” 탭에서 최근 거래내역, 평형·층별 가격 확인 가능.
실거래가와 현재 매물 가격(호가)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실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3. 부동산 시세 조회 사이트 (KB·한국부동산원 등)
KB부동산 시세 조회
KB국민은행 계열에서 제공하는 시세로, 은행 대출·담보 평가에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단지별로
매매·전세 시세 하한~상한
전용면적별 시세, 1년·3년 그래프
를 볼 수 있어 “은행이 보는 가격대”를 파악하기 좋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회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시세로, 정책·세금·통계에 많이 쓰입니다.
아파트·연립·단독 등의 매매·전세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공시가격과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재산세·종부세·건보료 부담까지 고려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보는 게 좋습니다.
4. 부동산 거래내역 조회(거래신고 이력까지 보고 싶을 때)
단순 가격뿐 아니라,
“이 집이 얼마에 몇 번이나 거래됐는지”
“거래신고 취소·정정 이력은 없는지”
를 보고 싶다면, 부동산 거래신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활용 예:
짧은 기간에 동일 매물이 여러 번 신고·취소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 이상거래·시세조작 여부를 체크.
매수 전 “이 집, 과거에 진짜 정상적으로 거래됐던 집인지”를 더 깊게 들여다볼 때 사용.
5. 실전에서 쓰기 좋은 시세·실거래가 조회 순서
국토부 실거래가로
최근 6개월~1년 실제 거래가격 범위 파악
네이버 부동산·호갱노노에서
실거래가 vs 현재 매물 호가 vs 시세 그래프 비교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로
금융·공공기관이 보는 적정 시세 범위 확인
필요하다면 거래신고 이력까지 확인해
이상거래 여부 체크
이 순서대로만 봐도 “이 매물이 지금 시세에 비해 비싼지, 적당한지, 싸게 나온 건지” 큰 그림을 훨씬 명확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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